월급쟁이부자들 지방투자기초반 8기 63조 2주차 온라인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행복엔딩입니다~.
조장OT, 63조OT, 강의, 임장, 조모임, 과제...를 하다보니 1주일이 사라졌네요ㅎㅎ... 숨 돌릴 시간도 없이 다시 2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의에서 처음 뵙는 부자대디님!! 숫자로 본인을 표현해주시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숫자 8 : 첫 투자할 때까지 앞마당 개수를 의미하는데 저도 최소한 8개의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 12. 26. : 부자대디님께서 처음 투자를 시작하신 날입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한 날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으셨고, 그 짧은 기간에 어마어마한 결과를 낸 점에 놀랄 따름입니다. 상황, 주변을 탓하며 기회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그 기회를 분명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부자대디님께서 많이 강조해주셨는데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할 때 한 쪽에 치우쳐 있으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인구>
"외곽에 위치한 OO구 : 가족세대비율이 가장 높음"
이 데이터만 본다면 사람들이 OO구를 선호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세대비율이라는 데이터만 활용하여 판단하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구별 인구를 곱하여 실제 가족세대수를 구하면 인구의 규모에 따라 가족세대수가 달라집니다. 외곽에 위치한 OO구는 인구의 규모가 작아 절대적인 양이 적고, 상대적으로 가족세대비율이 낮았지만 인구 규모가 큰 ㅁㅁ구는 절대적인 양이 많습니다. 결국, '가족세대는 인구 규모가 큰 ㅁㅁ구가 많으니 사람들은 ㅁㅁ구를 더 선호하겠다!!'가 결론이 됩니다.
이렇게 어떤 데이터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입지분석을 할 때, 꼭 필요한 자료는 무엇인지, 어떤 자료를 활용할지, 이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늘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들도 활용하는 자료이니 생각 없이 넣었던 자료도 있었는데 그 데이터가 위의 사례처럼 한 쪽에 치우친 것이라면 잘못된 생각, 판단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데이터에 오류가 없는지, 한 쪽에 치우쳐 있는지를 생각하며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사님과 싸우지 마라. 다른 부동산을 찾으면 된다.
부사님과 싸우지 마라. 다른 부동산을 찾으면 된다.
세 번째 임보를 작성하면서 첫 전임, 매임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칼럼 글, 팁들을 참고했습니다.
첫 번째로 도움이 되었던 것은 "투자자라는 마인드 세팅을 한 후 전임, 매임을 해라!"입니다. 수도권이다보니 투자금이 많이 들어 투자 가능한 물건이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러 가는 꼴이였죠.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니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고, 전임, 매임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투자자 마인드 세팅인데요. 투자자의 마인드 세팅을 한 후 전임, 매임을 하니 마음이 편해졌고,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도움이 되었던 것은 "우호적인 부사님을 찾아라!"입니다. 처음부터 우호적인 부사님들을 만나 전임, 매임을 할 수 있지만, 까칠하고 귀찮아하는 부사님들도 분명 있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했는데요. 특히, 매임을 하지 못해 반쪽짜리 앞마당으로 남아 있던 지방 ㅁㅁ지역을 다시 매임하면서 겪었습니다. 이 지역에 투자자들이 많아서 부사님들이 불친절한 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A부사님은 "돈 없으면 하지 마라.", "별로 추천 안 한다." 등 부정적인 말을 쏟아부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매임을 다시 시작한 것인데 이런 말들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ㅠㅠ. 하지만, 칼럼 글 내용이 떠올라 전화를 끊고 다른 부동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친절하신 부사님들도 분명 있더라고요!
부사님들의 사정이 이해가 가지만, 초보 투자자로서 안 좋은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부사님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부자대디님의 말씀에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친절하신 부사님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불친절한 사장님을 만나더라도 상처도 받지 않으며,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인드 세팅을 더욱 견고하게 해봐야겠습니다.
빨리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모든 튜터님들이 강조하셨듯이 부자대디님도 동료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빨리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주변 동료를 확인해라.", "동료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자!"
요즘, 이 말이 맞다는 생각이 너무 들더라고요. 2주차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조장 모임, 강의, 임장, 과제 등 여러 일들을 한 번에 처리하다보니 과부하가 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루틴이 깨지고, 집중력도 저하되고, 하기 싫은 일도 생기고... 심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63조 조원분들 덕분에 어찌어찌 2주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내가 뭐라도 더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었고, 조금이라도 임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이 없었더라면, 혼자 자실을 하는 경우였다면? 이대로 포기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ㅠㅠ.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빨리 가는 것보다 오래 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의미 없는 순간이라 생각되어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투자 공부라는 것이 눈에 확 띄게 결과물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고독한 싸움이라는 것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성과가 없기에 주변에게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제자리인 느낌이 드는 상황 등 누군가 보기에는 의미 없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 순간도 내가 성장하는 순간이고 과정이였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금도 힘든 순간이 있지만, 앞으로 투자공부를 지속하며 더욱 고된 상황을 맞딱뜨렸을 때 이 말을 기억하며 이 순간도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