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지방투자기초반 4주차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3주차에 비해 여유롭게 강의를 완.강.하였네요!

 

4주차 강의는 제주바다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실준반 때 동료분이 강의를 들으시고 '제주바다님은 몰입력이 좋으시다.', '강의 내용이 너무 와닿는다.'라고 극찬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동료 덕분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수강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강의 주제가 "OO지역 분석"인데, 3주 동안의 OO 지역 임장과 지역 분석으로 생긴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스스로 내린 결론들을 점검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임장 후 조원분들과 얘기하며 늘 의문투성이였거든요!!

 

3주차까지의 강의 모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것들이였으나, 아무래도 제가 직접 발로 걸은 장소이다 보니 아는 단지가 나오면 "맞아, 나도 이해 안 됐는데!!" 라고 혼잣말을 하며 몰입하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지역, 단지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왔고, 관심이 더 생기더라고요~.

 

 

제주바다님께서 강의를 시작하시기 전 당부하신 말씀!

 

"꼭 기억하세요!" 
라고 얘기한 것은 잘 이해하고 외우세요!

"꼭 기억하세요!" 라고 말씀하셔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인데, 더욱 유의하여 벤치마킹하겠습니다!!

 

 

이런 투자자는 되지 마세요!

 

이런 투자자 =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는 곳에 쫓아 다니는 투자자


지금은 기회가 있는 시장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그 기회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 물건을 보더라도 내가 내린 결정에 확신이 없고, 지나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지금 당장 기회가 있는 A지역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일단 접어 두고, 어디든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언젠가 거의 모든 지역을 임장하게 되어 있고, 놓친 기회는 실력이 있는 저에게 다시 오게 마련입니다.

 

튜터님들이 늘 말씀하신 "조급함을 버려라."라는 것과 의미가 통하는 것 같네요~. '지금이 아니면 안 돼!' 라는 생각을 버리고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 매달 임보 1개를 만들어 비교평가가 익숙해질 때까지, 투자 기회를 알아차릴 때까지 실력을 쌓자!

OO지역 투자 가이드라인

 

<OO지역은 입지 좋은 구축도 OK!>

지기 강의를 시작하기 전, "지방은 인구가 감소하니까 보수적 접근으로 신축만 봐야 한다!" 라는 생각이 절대적이였습니다. 그런데 입지 좋은 구축도 투자해도 된다는 얘기에 '지방은 신축이라면서!!', '구축 투자해도 되는 것 맞아...?' 라는 생각이 들며 의문 투성이였습니다. 직접 임장을 하고 보고 느껴도 명쾌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런데 튜터님들의 반복되는 말씀들, 단지 임장을 마치고 느낀 점, 제주바다님께서 OO지역을 설명해주신 것들을 종합해보니 드디어 이해가 되더군요. 입지의 가치를 인정받는 곳에 한정(가치를 인정받는 곳을 찾는게 어렵지만...) 구축 투자가 가능하구나!!

 

- 지방 임장을 다니며 구축(가치를 인정받는 곳 한정)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겠구나...

-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고, 구축이 나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야겠다!

 

<좋은 입지 신축 30평형이 4억이 넘으면 20평형대도 고려해봐라!>

보수적으로 접근하다보니 20평형대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세지도도 30평형대만 만들었는데요. 투자 가능한 단지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매매가는 아직 높고, 전세가는 올라오지 않은 상황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20평형대도 바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수적인 접근만 하다보면 20평형대에서 기회가 올 수도 있는데 이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말씀을 해주신 것 같네요.

 

- 스스로 투자 기회를 줄이지 말자. 30평형, 20평형 모두 투자 가능 범위에 넣고, 리스크 대비를 할 것!!

 

지방 가격은 공급에 따라!!

수도권은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지방은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더 어려운 것 같기도...)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공급량인데요. 모든 튜터님께서도 계속 강조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 임보에서는 "공급을 정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OO지역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ㅁㅁ지역을 신경쓰지 못했습니다ㅠㅠ. '밀접한 관계가 있겠다!' 정도만 생각했을 뿐 구체적으로 그 공급량이 OO지역의 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OO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매매가 그래프를 보면 장기간 보합인데, '선호하지 않는 곳이네...'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공급을 가격과 연관시켜 생각해보니 OO지역 가격은 다른 이유로 눌려 있었던 것이죠! 바로 ㅁㅁ지역의 10년 간의 공급때문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가격이 눌려 있기만 하고 큰 하락이 없기 때문에 OO지역의 수요량이 괜찮다는 것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공급과 가격을 관련지어 생각하니 다양한 해석이 가능했습니다.

 

매매가 하락, 보합이 있을 경우 그 지역 또는 인근 지역의 공급량이 많을 수 有

 

버티는 투자로 성공

버티는 투자라? 사고 버텨야 하는 건가? 주식 투자와 같은 맥락인 건가?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려웠는데요.

 

버티는 투자 = 실력이 있는 투자자의 성공 방법

 

결론은 주식 투자와 맥을 같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좋은 기업(주식)이라 하더라도 내가 공부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에게 추천을 받은 주식은 결코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이죠. 어떤 투자든 하락이 있을 수 밖에 없죠. 내가 실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가격이 하락할 때 '내가 잘못 샀나?', '괜히 샀나?', '이게 아니였어. 팔아야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감정적으로 매도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봤다면,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그 하락조차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상승을 기다릴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죠.

 

이 버티는 투자가 실력이 있는 투자자의 성공 방법이라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행한 방법을 저도 벤치마킹하고 행해야겠죠.

 

일단, 저의 그릇을 키우는 게 최우선이고, 가격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며, 그 가치를 봤다면 저의 선택을 믿고 기다리는 투자. 이것이 제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지치지 말아야겠죠. 꾸준히 해야겠죠. 힘들고 지칠 때 제주바다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나 OOO이야!!

를 외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계속해보려 합니다.